요즘 같은 시대에 정치 이야기는 꺼내는 것도 조심스러워요.
하지만 이 책 『결국 국민이 합니다』를 읽고 나니,
그냥 뉴스 속 이야기로만 생각했던 정치가
사실은 내 삶 속 이야기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정치가 멀리 있지 않고 우리 일상 속에 있다는 걸 다시금 깨달았죠.

📖 책 소개

『결국 국민이 합니다』는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이 쓴 정치 에세이로, 자신의 정치 철학과 삶의 궤적, 그리고 국민을 중심으로 한 민주주의의 본질을 풀어낸 책입니다. 단순한 자서전이나 회고록이 아니라, 국민의 삶을 바꾸는 정치가 무엇인지 묻고 답하는 진지한 고민이 담겨 있어요.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유년 시절의 가난과 노동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시절의 경험 ▲기득권과의 싸움 ▲정치개혁과 민생정치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민 역할까지 광범위한 주제를 다룹니다.

💡 주요 내용 및 메시지

이재명은 “정치란 국민의 삶을 지키는 것”이라는 소신을 중심으로, 자신의 행정 경험과 그 과정에서 마주한 기득권의 저항, 시민과의 연대를 구체적으로 풀어냅니다. 특히 ‘기본소득’, ‘기본주택’ 등 실현 가능성을 놓고 논란이 많았던 정책들에 대해서도 그 배경과 철학을 차분하게 설명하죠.

그가 반복해서 말하는 핵심은 단 하나, **“국민이 주인”**이라는 원칙입니다. 이 원칙을 현실에서 실현시키기 위해 행정가로서, 정치인으로서 어떤 실천을 했는지를 보여줍니다.

✍️ 인상 깊은 구절

“정치는 거창한 이념의 싸움이 아니라, 밥 한 끼를 책임질 수 있느냐의 문제다.”
이 문장은 지금의 한국 정치가 되돌아봐야 할 본질을 정확히 짚고 있어요.

또한 그는 “정치는 결국 국민이 만든다”는 메시지를 일관되게 전달하며, 국민이 행동하고 목소리를 내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

  • 정치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읽을 수 있도록 쉬운 문체로 구성되어 있어요.
  • 행정 경험에 기반한 실천적인 이야기가 많아, 막연한 정치이론이 아닙니다.
  • 요즘처럼 정치적 무관심이 팽배한 시기, 주권자로서의 나를 돌아보게 합니다.

 

이 책을 덮고 나서도 마음에 자꾸 남는 말이 있어요.
“국민이 바뀌면 정치도 바뀐다.”
복잡한 세상이라 정치가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우리 삶을 바꾸는 건 결국 '우리'라는 사실.
이 책을 통해 정치가 멀게 느껴졌던 분들도 한 걸음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되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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