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웹툰 많이 보시죠? 사실 예전엔 만화라고 하면 일본이 떠올랐는데,
요즘은 한국 웹툰이 전 세계에서 인기랍니다.
그 중심에는 네이버와 카카오가 있어요.
이 두 기업이 어떻게 한국 웹툰을 세계에 알리고 있는지,
그 전략들을 한번 알아볼까요?


1. 네이버의 글로벌 웹툰 플랫폼 확장 전략

네이버는 2014년 미국에 ‘라인웹툰(LINE Webtoon)’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진출했어요. 지금은 ‘웹툰(Webtoon)’이라는 이름으로 브랜드를 통합해서 운영 중이죠. 현재 영어, 일본어, 태국어, 스페인어 등 100개국 이상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1억 명 이상에 달합니다.

네이버는 단순한 번역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현지 작가 발굴과 콘텐츠 현지화 전략을 쓰고 있어요. 미국, 인도네시아, 프랑스 등지에서 활동 중인 현지 작가들이 네이버 플랫폼에서 작품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각국 독자들의 문화적 코드에 맞춘 웹툰을 제공하고, 글로벌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중이에요.

또한, 웹툰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드라마, 영화, 게임으로 확장하는 전략도 적극적으로 진행 중이에요. 예를 들어 <지금 우리 학교는> 같은 작품은 넷플릭스를 통해 글로벌 히트를 기록했죠.

2. 카카오의 M&A 중심 글로벌 진출 전략

반면 카카오는 다소 다른 방식으로 접근했어요. 네이버가 플랫폼 중심이라면, 카카오는 인수합병(M&A) 중심의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을 두드렸죠.

대표적으로, 2021년에 카카오는 북미 최대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Radish)’와 웹툰 플랫폼 ‘타파스(Tapas)’를 인수했습니다. 이로 인해 북미 웹툰 시장에서도 입지를 빠르게 확보할 수 있었고, 현재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다양한 IP를 북미 시장에 유통하고 있어요.

카카오의 강점은 웹툰-웹소설-영상 콘텐츠 간의 IP 확장력입니다. 하나의 스토리를 다양한 미디어로 변환해 수익을 극대화하는 구조죠. 특히 카카오엔터는 K-스토리 기반의 크로스미디어 전략을 강화하며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3. 플랫폼 간 경쟁과 시너지

네이버와 카카오는 경쟁 관계지만, 동시에 한국 웹툰 산업의 성장 동력을 함께 만들어가고 있어요. 이들이 해외에서 성공할수록 한국 작가들의 글로벌 진출 기회도 넓어지고, K-콘텐츠의 위상도 올라가죠.

또한 두 기업은 각각의 기술력과 콘텐츠 기획력을 바탕으로, AI 번역, 데이터 기반 콘텐츠 추천, 작가 지원 프로그램 등을 강화하며 플랫폼의 질을 높이고 있습니다.


자, 이렇게 보면 한국 웹툰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이유가 분명하죠?
네이버와 카카오가 서로 다른 방식으로 노력하고 있는 덕분에,
우리나라 작가들의 작품이 해외 팬들과 만나고 있는 거예요.
앞으로는 또 어떤 전략이 나올지 정말 기대되지 않나요?

 

"다음 편에서는 드라마 원작 웹소설 추천: ‘구르미 그린 달빛’부터 ‘사내 맞선’까지 알아도록 하겠습니다. 

🔗 이전 글: 한국 웹소설 시장의 성장: 글로벌 트렌드와 비교에 미치는 영향
🔗 다음 글: 드라마 원작 웹소설 추천: ‘구르미 그린 달빛’부터 ‘사내 맞선’까지

+ Recent posts